도체육회(회장 김완주)는 정영자(종오약국대표)씨를 여성 부회장으로 선임하는 작업을 마치고 2년 동안 전북 체육을 이끌어 갈 새 집행부를 구성했다.
그러나 지난 2월 6일 대의원총회가 끝나고 여성 임원들이 김완주 지사에게 여성임원을 늘려달라는 건의에 김 지사가 흔쾌히 수락, 도체육회에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상태서 여성체육인들의 실망감을 추스르는 문제를 떠 앉게 됐다.
도 체육회는 10일 김완주회장과 함께 전북 체육을 이끌어갈 부회장으로 최규호 교육감, 이경욱 행정부지사, 박노훈 도체육회 상임부회장, 서세일 예원예술대 객원교수, 박영민 군사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윤여웅 제일건설 대표이사, 김흥국 하림대표이사를 유임하고 정영자 종오약국 대표를 새로 선임하는 등 회장단 9명 등 임원 50명을 선임 발표했다.
지난 2월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도지사와 체육회 임원의 임기를 함께하는 정관 개정에 적용되는 임원 선임이다. 이번에 선출된 임원은 2011년 정기대의원 총회까지 임기가 2년으로 적용된다.
50명의 임원 가운데 15명이 새로 선임 되고 여성 임원은 지난 집행부 2명에서 3명으로 늘리고 여성 부회장을 새로 선임했다.
또한 기존 기업인 중 재정적 지원이 미흡한 인사를 배제하고 열악한 재정 확보를 위해서 일정액 이상 지원이 가능한 인사를 재정 이사로 선임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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