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모두가 행복한 익산, 여성친화적인 도시 익산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질높은 서비스를 실현하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여성친화도시 익산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는 익산시가 관내 유관기관에도 여성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을 요청하는 등 여성들을 위한 다채로운 편의 서비스를 제공에 주력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익산시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익산 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여성친화형 도시 조성을 위해 여성들의 건강과 여가활동을 지원하는 소규모 사업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중앙체육공원과 배산체육공원, 웅포문화체육센터 등지에 유모차와 자전거를 마련하고 여성과 시민들이 무료로 자전거를 대여 받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들 시설에서는 동절기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5시, 하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자전거의 경우는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중앙체육공원에는 유모차 5대와 2인용 자전거 10대, 배산체육공원과 웅포문화체육센터에는 각각 유모차 5대를 보유하고 시민들이 활용하도록 하고 있다.
여기다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27개의 사업을 수행하면서 올해 엄마와 아기들의 편안한 휴식처를 위해 익산시립 마동도서관부터 시작한 엄마와 아기를 위한 수유실 조성 등 10개의 신규사업 역시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시민들로부터 호응도 예상보다 높은 만큼 오는 2011년까지 각 공원마다 유모차 15대를 추가로 보유하면서 위생상태를 수시로 점검할 방침이다”며 “오는 5월말까지 여성전용화장실을 완공하면 공원을 방문하는 여성과 시민들의 나들이 걸음도 한층 가벼워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아동 안전망 지원을 위한 CCTV 설치, 여성 야간범죄 예방 위한 노후 보안등 선로정비와 조도 개선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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