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무주·장수군의 체험마을들이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체험마을들의 스토리텔링을 네트워크로 엮어 부가가치를 높여한다는 방향이 제시돼 눈길을 끈다.
지난 16일 진안군 동향면 능길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현장에서 체험마을과 농촌마을 지도자 및 관련전문가 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진·무·장 체험마을 네트워크 세미나가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진안군 마을만들기 구자인 지원팀장이 사회를 맡아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서 박영선 박사는 “진·무·장 체험마을 네트워크에서 귀농인들의 능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접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태봉 장수 문화원 사무국장은 “진·무·장 지역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지역문화 가치를 더 연구해서 우리 것을 지키고 보존 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덕유산권역 이상만 경영위원장은 “지역특성을 고려해 무진장지역에서 생산되는 지역특산물을 도시 소비자와 연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무·장 체험마을 네트워크 세미나에 매회 진행했던 박재철 교수(우석대)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무진장을 더 무진장한 이야기가 있는 지역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네트워크를 통해 이야기를 팔 수 있다면 부가가치 높은 지역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방향을 제시했다./진안=김동규기자·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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