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올해 친환경인증 농가의 10개 사업에 20억원을 지원한다.
19일 군에 따르면 올해 농림해양수산분야 예산은 전년대비 106억원이 증액된 624억원(전체 예산의 27%)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군은 농가소득 1000만원 향상과 지역발전을 가속화하는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농업 부분에 135억원을 지원해 친환경 인증 농업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오는 2012년까지 경지면적의 25%인 1,750ha에 친환경 농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인증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앞서 올해는 지난해 398ha보다 38%가 증가한 550ha 이상을 목표로 친환경농업 확대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군은 친환경농업 소규모단지(5ha 이상)를 80개 이상 확대 조성하는 한편, (가칭)친환경인증자협의회를 구성해 단체급식 공급계약 등을 추진하기 위한 친환경농업 조직화·규모화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녹비 및 사료작물을 재배하는 푸른들가꾸기 사업은 1,500ha이상, 경관농업지구조성사업은 200ha이상 확대하여 지난해 면적의 50% 이상 증가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농업 실천 농업인에게 인센티브 사업을 추진해 생산비 증가에 따른 부담을 경감하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무농약 인증과 유기인증 확대로 친환경농업 활성화와 실질적인 경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진안=김동규기자·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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