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가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열리는 제 10회 전주국제영화제에 스페인 영화계의 거장 페레 포르타베야 감독 특별전을 마련한다.

지난해 제 9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바흐 이전의 침묵’상영 당시 3회 연속 매진사례를 일으키며 스페인 영화의 거장의 면모를 보여준바 있는 페레 포르타베야 감독은 이번 특별전에서는 감독의 장편 전작과 스페인 예술가들에 관한 단편 연작 등 총 15편의 장단편이 소개된다.

유운성 프로그래머는 “지난해 ‘바흐 이전의 침묵’으로 미학적 충경을 전한 페레 포르타베야 감독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로 그간 국내에서 거의 소개되지 않았던 스페인의 거장의 작품을 통해 스페인 영화의 진면모를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이번 특별전과 함께 관객과 만나는 감독과의 만남을 추진 중이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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