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2연승의 상승세로 컵 대회 첫 홈경기도 승리로 이끈다.
전북현대(단장 이철근)는 25일 오후 7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 상무와 경기를 시작으로 컵 대회를 출발한다.
녹색전사들은 지난해 4강에서 광주 상무에 덜미가 잡혀 결승진출 실패의 아쉬움을 씻어 낸다는 각오다.
이번 경기는 이동국과 하대성이 출전해 막강 전력으로 나서게 된다. 안정된 전력을 보여주고 있는 광주 상무는 골 결정력에 물이 오른 최성국이 전북현대의 문전을 노린다.
지난 22일 울산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올 시즌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이어가며 리그 1위를 기록 중인 전북현대는 이번 홈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무패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하대성은 홈팬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되고 ‘마당쇠’정훈이 미드필더로 출전해 상대의 공격 예봉을 꺾게 된다. ‘브라질듀오’루이스와 에닝요, ‘총알 탄 사나이’최태욱이 이동국과 함께 공격을 이끌게 된다.
수비에서는 임유환과 알렉스가 최성국의 빠른 발을 꽁꽁 묵게 되며 ‘에너자이저’최철순과 진경선이 뒤를 받칠 것으로 보인다.
최강희 감독은 “시즌초반 힘든 경기를 잘 이겨내고 있다”며 “컵 대회 첫 홈경기 승리로 홈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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