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전라북도연합회(회장 선기현)가 2009년 상반기 계획을 발표했다.

25일 기자들과 갖은 자리에서 4월 전북민속예술축제 사업을 시작으로 오지마을 문화투어, 전북 문화발전세미나 사업, 영·호남 예술교류 등 상반기 4가지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오는 4월 7일 열리는 전북민속예술축제는 군산 벚꽃축제 기간 군산종합경기장 축구장에 마련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 50회 한국민속예술축제 전북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한국민속예술축제가 50회를 맞은 만큼 전북 대표로 출전하는 팀 역시 역대 전북민속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팀과 현재 원형이 잘 보존된 작품을 소화할 수 있는 팀을 전문모니터가 심사해 등수 없이 선정하게 된다.

기존의 경연대회 방식에서 벗어나 초청시연의 형식으로 일반부 대회가 치러지게 되는데 순창금과들소리, 고창오거리당산제, 호남우동정읍농악, 전주기접놀이 등 대통령상과 장관상을 수상한 4개팀이 현재 참가를 신청한 상태이다. 전북대표로 선정된 일반부 팀은 문화체육관광부의 800만원과 도에서 출전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와함께 청소년부는 김제청소년농악단, 남원학생농악단, 김제용지중풍물단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지난해 공연시간에서 각 10분씩 늘어 일반부 40분 이내, 청소년부 30분 이내로 치러진다.

아울러 면단위 이하 오지마을 찾아 문화 공연을 펼칠 ‘오지마을 문화투어’는 5월 15일 오후 1시 30분 군산시 옥도면 장자도에서 열리며 전북문화발전 세미나 ‘전북예총 희망21 세미나’가 5월 29일 고창 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또 오는 6월 26일과 27일에는 2009 영호남예술교류 ‘전북의 날’이 전주에서 개최돼 경북예총 예술인 80명이 전북을 방문해 전북연극협회 공연을 관람하고 전주한옥마을과 남원 테마파크를 관람할 예정이다.

선기현 회장은 “전북예총은 올해 상반기 굵직한 행사를 통해 지역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문화 향유의 장을 열 계획으로 전북 문화를 위해 문화취약 지역으로 움직이고 있는 전북예총의 행로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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