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컵대회에서 광주상무를 4-2로 대파하고 ‘K-리그 베스트팀’에 오르는 선물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컵대회에서 지난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현대와 광주상무의 경기에서 에닝요(전6분,31분), 하대성(전25분), 루이스(후21)가 터트린 4골(×1)로 홈(×0.5)에서 승리(×2)를 거둬 총 7.6점으로 1라운드 베스트팀에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전북현대는 이동국이 빠진 경기에서 키가 작은 에닝요, 루이스, 이현승, 최태욱의 가공할만한 공격으로 광주상무를 넉 다운 시켜 향후 리그에서도 이동국의 결장으로 빈 스트라이커 자리를 이들이 메울 공산이 커졌다.
최강희 감독도 “이동국 대신 뛴 체격이 작은 이현승의 장점을 충분히 확인한 경기였다”고 말하며 이들 공격수들의 활용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4월 4일 이동국과 김삼식이 몸담았던 친정 팀이 었던 성남을 전주성으로 불러 들여 이적에 관련해 서운했던 감정을 승리로 이끌게 될지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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