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가 28일 인천 전자랜드와 6강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가진다.
하승진과 서장훈과의 맞대결에서 누가 이기느냐 따라 승패가 갈라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즌 중 윈윈 트레이드로 맞대결을 펼치게 되는 허재 전주 KCC감독과 최희암 전자랜드 감독의 전술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5일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프라자호텔에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6개 감독 및 대표 선수 각 1명씩 참석한 가운데 허재 감독과 하승진은 홈 첫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잡아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허재 감독은 “어느 해보다도 힘들게 올라왔지만 지난 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서 실패했기에 이번에는 어떻게든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짧은 기간 많은 준비해서 선수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승리를 이끌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또 하승진은 “(서)장훈이 형은 센스와 외곽이 좋아 매치업에서 애를 먹었다. 플레이오프에서 정신력을 무장해 선배에게 배운다는 자세로 경기에 임하겠으나 승리는 우리것이 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패기 넘치는 각오를 말했다.
한편 전주KCC는 전자랜드와 28일, 30일 전주에서 홈 경기를 갖고 4월 1일과 3일 인천에서 어웨이 경기를 펼친다. 두 팀이 2-2 동률일 때는 4월 5일 전주에서 마지막 승부를 하게 된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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