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자 도체육회 여성 첫 부회장 인터뷰

“여성부회장으로 체육회 구색 맞추기가 아닌 체육발전을 위해 여성체육인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 하겠다”고 말하면서 “체육성금을 금명간에 내겠다”고 확답했다.
정영자 부회장(종오약국 대표)은 여성 인으로 첫 부회장이 된 것을 고향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지난해까지 여성체육회 부위원장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 체육발전과 지원, 응원을 앞장서도록 할 것이라 했다.
현재 소년체전과 전국체전 등 각종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땀을 흘리는 선수들을 한 그루 나무로 비유했다.
정 부회장은 “주위에서 좋은 열매(성적)만 원할 뿐 뿌리가 약한지 강한지 영양분이 잘 흡수 되고 있는지 생략하고 있다”며 “우리 같은 사람들은 나무가 튼튼하고 좋은 열매를 맺도록 정성들여 영양분을 공급하고 보살펴 줘야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일이라도 고향 선수들을 위해 성금을 보내겠다고 화끈하게 말했다.
“나를 아는 사람은 다 행복해야 된다”라고 말하는 정 부회장은 “애정과 관심을 갖고 전북체육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했다.
정 부회장은 김제여고 동창회장을 12년째 역임하고 있으며 장학금과 서울대 학격생에게 입학금 등을 전달하고 있다. 또 전교생에게 초콜릿을 보낼 줄 정도로 모교사랑과 고향에 대한 사랑이 가득하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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