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전북은행과 지역저축은행은 전국 시중은행과 함께 개·폐점시간이 1일 부터 기존 오전 9시30분~오후 4시30분에서 오전 9시~오후 4시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은행의 영업시간이 변경됨에 따라 내일부터 자동입출금기기(ATM/CD)를 이용하는 고객은 해당은행 계좌를 이용할 경우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입출금수수료를 물지 않아도 된다. 토요일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2시까지로 30분씩 연장된다.
그러나 당좌 거래 고객의 경우 영업시간 조정으로 약속어음이나 당좌수표, 가계수표 자기앞수표의 결제대금 입금 시간이 종전 오후 2시30분에서 2시로 30분 앞당겨지기 때문에 서둘러야 한다. 자칫 기존 방식대로 했다간 결제대금을 입금하지 못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 타행 자기앞수표를 입금시 현금 인출 가능 시간도 다음 영업일 오후 2시50분에서 오후 2시20분으로 빨라진다. 그러나 인터넷 뱅킹을 통한 각종 조회나 같은 은행내 이체 등은 종전처럼 24시간 가능하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영업시간 변경으로 인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전산시스템을 물론 철저한 직원교육을 시키는 등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한편 SC제일은행은 기존 영업시간인 오전 9시30분~오후4시30분을 유지키로 했으나 수수료 면제 시간은 다른 은행과 마찬가지로 8시30분에서 18시까지 30분 늘리기로 했다./김은숙 기자myiope@
김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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