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금강하굿둑의 대안 없는 해수유통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30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열린 금강호 관리개선방안 간담회 결과, 4대강 살리기 기획단과 4대강 마스터플랜 연구자 등은 금강에서 공급하는 농업 및 공업용수에 대한 구체적인 확보 방안 없이 해수유통을 추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는 것.
 다만 이들은 실태조사를 통한 중장기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에 있어서는 공감의 뜻을 내비치고 향후 일정기간 수질 및 퇴적토 등에 대한 조사를 거친 후 해당 결과를 토대로 대안 마련 등에 대한 논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금강하구 해수유통문제는 지난 1월 서천군이 금강살리기 사업과 관련해 기수역 복원을 위한 방안으로 충남도와 정부에 건의하면서 논란이 시작됐었다./오재승기자·oj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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