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에서 메달획득이 목표입니다”
군산 구암초등학교 축구팀은 지난달 30일 전주송천초등학교에서 열린 소년체전 선발 축구 2차전에서 조촌초등학교와 3차전마저 승부를 내지 못하고 승부차기로 이겨 전북을 대표해 소년체전에 출전하게 됐다.
유동옥 감독은 “남은 기간 체계적인 훈련으로 소년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타 대회를 준비할 때는 체력훈련을 하지 않고 대회에 출전했지만 이번 소년체전에는 체력훈련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장기 선수들에게 과도한 체력훈련을 시키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가능한 체력훈련을 억제하고 즐기면서 축구를 하는 선수가 되도록 유도하고 있다.
구암초는 조촌초에 비해 신장 열세를 딛고 조직력과 빠른 발로 승부를 걸어 승리를 거뒀다. 구암초 축구부는 51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대표선수들도 다수 배출한 역사가 깊은 팀이다.
특히 구암초등학교 운동장을 인조 구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나 예산이 부족 초등학교 축구 규격으로 공사를 시행하려 하고 있다. 이에 군산 시민들은 “군산은 금석배 축구와 타 대회를 많이 유치하고 있어 성인 규격으로 인조 구장을 조성하면 초등학교 규격 2개가 나온다”며 시민과 선수들이 함께 축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성인 규격의 인조 구장을 원하고 있다.
전북대표로 소년체전에 출전하게 되는 구암초등학교는 동문과 시민들의 축구사랑에 보답 하기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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