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복(우석대 펜싱)감독이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 영국 벨베스트에서 열리는 2009세계청소년펜싱선수권대회 감독으로 선임돼 한국대표단을 이끌고 출전한다.
이 감독과 함께 도내 대 사브르 송정우(우석대), 에페 김지선(예원대)이 국가대표에 선발돼 참가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모두 18명이 출전한다.
이 감독은 “사브르 송정우는 단체전에서 4강에는 무난히 들고 우승까지도 넘보는 실력”이라고 말했다. 송정우는 빠른 발과 순발력이 뛰어나 신장과 체력이 좋은 유럽 선수들과 맞붙어도 밀리지 않아 우승도 노리고 있다.
에페의 기대주 김지선도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과 일본 팀을 무난히 넘고 유럽 선수들과 결승 길목에서 만날 것으로 판단된다.
이 감독은 “이번 국제대회를 경험으로 경기력 향상과 자신감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도내 출신 펜싱 선수들 가운데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날이 곧 올 것”이라 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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