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이사장 라종일 우석대총장)은 1일 오후 4시부터 아리랑 하우스에서 제 2기 전주문화재단의 사업 방향과 비전 제시라는 주제로 제 20회 천년 전주 문화포럼을 개최한다.

제 1기 문화재단이 지역의 문화예술 전반에 걸친 인프라 구축에 주력했다면 제 2기는 세계로 진출하는 문화사업과 문화재단, 기금확보를 통한 독립성 제고, 축제기관과 네트워크 구축 및 협업체계 구축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전주문화재단 이종민운영위원장(전북대교수)이 발제를 맡고, 토론은 예원예술대 문윤걸교수와 전주시의회 구성은의원, 사회는 우석대 조법종교수가 진행한다.

발제자인 이운영위원장은 전주문화재단에 대한 일반적 기대에 근거해 사업 방향을 고민하기 위한 문제 제기를 실시하며, 덧붙여 1기 전주문화재단의 역할과 정체성에 대해 논의하고, 전문성, 공공성, 공정성, 독립성을 갖추어 전주시 문화행정과 문화예술인의 가교 역할에 지향점을 둘 방침이라는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천년 전주 문화포럼이란 지난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9차례에 걸쳐 개최되었던 국밥문화포럼의 새로운 이름이다./이상덕기자·lee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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