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해양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의 통폐합을 골자로 한 한국토지주택공사법을 의결, 법제사법위원회에 넘겼다.
 국회 국토해양위는 이날 오후 상임위원회를 열고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발의한 한국토지주택공사법을 한나라당 소속의원들만 참석한 채 단독 표결처리로 통과시켰다.
 한국토지주택공사법이 이번 임시국회 회기 내에 법사위원회와 본회의 의결을 거쳐 통과될 경우 정부는 국토해양부 권도엽 제1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이 달 중 나올 통합관련 용역결과를 토대로 통합 조직안과 발전방향 등 구체적인 통합방식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밖에 정부는 통합공사법안을 확정해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통합승인을 받아 10월 통합공사를 출범시킬 계획이다.
 한편, 민주당 의원들은 전체회의에 앞서 이병석 위원장에게 한국토지주택공사법에 대한 추가 토론 시간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회의에 불참했다./오재승기자·oj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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