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와 관내 중소기업들이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섰다.
전주시는 1일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관내 중소기업 대표 55명과 청년 일자리 창출 협약을 체결하고 청년실업자의 취업난 완화와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협약을 맺은 중소기업이 신규로 채용한 직원의 인건비를 지원해주고 해당 기업은 지원된 인력을 활용, 기업 성장을 위한 연구 개발 등에 매진함으로써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노력하게 된다.
시는 특히 기업들이 신규 채용한 인력을 정규직으로 전환 등 장기적으로 고용할 경우 추가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단기 일회성이 아닌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이 같은 협약식은 사회 전반에 걸쳐 경기침체 여파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와 기업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지역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장이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송 시장은 이날 협약식 뒤 가진 간담회에서 "지역경제활성화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업의 성장 발전이 중요하다"며 "시는 이를 위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인 만큼 기업들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향후 청년 실업자를 비롯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과 여성 및 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일자리 제공을 확대하기 위해 기업체, 유관기관, 시민단체 등과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김영무기자ㆍ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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