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축구의 틀이 완전히 바뀐다.
2009초∙중∙고 축구 주말리그가 4일 첫 경기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전북축구협회(회장 유창희)는 고등부리그 전북 5개 팀, 대전 1개 팀, 충남 3개 팀, 충북 2팀 중등부리그 전북 6개 팀, 대전 3개 팀 초등부 도내 11개 팀이 출전한다고 밝혔다.
고등부는 중부리그로 4일 오후 4시 전주공고 구장에서 전주공고와 충북의 청주운호고가 개막경기를 갖고 10월 18일까지 110경기를 펼치게 된다.
또 5일 오전 10시부터 전주공고에서 고등부 4경기가 중등부는 군산제일고 구장에서 4경기 초등부는 이리동초에서 5경기가 홈경기로 열린다.
고등부 중부리그는 전북이 5개 팀으로 다수를 차지해 주관하게 됐고 모두 11개 팀이 4일부터 7월 20일까지 여름방학이 끝나고 8월 20일부터 10월 10일까지 홈앤드 어웨이 경기로 주말을 이용해 모두 110경기를 하게 된다. 지역 리그 우승자들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11월 최강자를 가리는 왕중왕 전을 치르게 된다.
고등부 중부리그 팀은 도내(5개 팀) 전주공고, 이리고, 백제고, 군산제일고, 고창북고와 충남(3개 팀)은 논산 강경상고, 당진신평고, 천안제일고 충북(2개 팀)은 청주대성고, 청주운호고 대전(1개 팀)에서 유성생명과학고 이다.
주말리그는 ‘공부하는 축구 선수’ 육성을 위해 정부와 대한축구협회가 올해 처음 도입하는 경기 방식이다. 주말리그 첫 적용 대회는 지난 금석배축구로 방학을 이용해서 대회를 가졌었다. 초·중·고교 축구선수들은 기존에 학기 중 열렸던 전국대회 참가가 전면 금지된다.
김대은 전북축구협회 전무이사는 “주말리그 첫 경기를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 하게 되었다”며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지만 부작용을 최소화 하고 주말리그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6일 전북축구협회에서 대표자회의를 갖고 중부리그 출전 감독이 모여 경기 규칙과 이동 거리와 심판, 운동장 사용 등에 관해 많은 협의를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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