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협이 지난 달 농기계은행사업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농기계은행사업은 값비싼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기계대출 부채를 덜어 주기 지난 해 10월부터 농협중앙회가 시작한 사업이다.
3월말까지 매입한 중고농기계는 트랙터 803대, 콤바인 287대, 이앙기 137대로 총 1227대이며 매입금액은 256억원이다. 이는 지표배정액 203억원보다 53억원을 초과한 금액으로126.1%를 달성했다.
이번 사업은 대형농기계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농가와 날로 증가하는 고령농이나 부녀자 농가의 농작업 애로를 덜어 주는 데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전북농협 관계자는 “농기계은행사업의 취지 및 확산을 위해 업무담당 실무자 및 책임자와 조합장 등을 대상으로 수회에 걸쳐 소집교육을 실시했었다”며 “앞으로도 농협은 2009년 배정된 자금(172억원)에 대해 6월말까지 사업을 착실히 추진, 농업인에게 실익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배종윤 기자bae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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