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주시 평화동에서 영아가 숨진채 발견된데 이어 남원에서도 영아를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4일 오전 11시30분께 남원시 어현동 K호텔 뒤 한 야산 8부 능선에서 출생 직후로 추정되는 남자 아이가 땅속에 묻혀 있는 것을 산일을 하던 백모(69)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백씨는 “한식을 맞아 가족묘지 일을 하는데, 땅속에 이불이 묻혀있어 확인해 보니 영아가 숨져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영아가 최근 숨진 것으로 보고 주변 산부인과를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승만기자·na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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