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리그 첫 홈경기에서 도내 고교 팀 군산제일고가 첫 승을 고창북고등은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북축구협회(회장 유창희)는 4일 오후 전주공고 운동장에서 '2009 대교눈높이 중등 축구리그' 전주공고과 충북 운호고의 공식 개막전을 시작으로 2009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 대장정에 돌입한 가운데 5일 전주공고와 군산월명경기장에서 고등부와 중등부 경기가 열렸다.
전주공고와 충북 운호고의 개막전에서 전주공고는 첫 골을 지켜내지 못하고 바로 운호고에 실점을 내줘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 팀은 개막전이라는 부담감에서 잦은 실수를 반복했지만 1승을 하려는 투지가 강했다. 운호고의 빠른 패스에 밀리던 전주공고는 전반 13분 박성호의 역습으로 첫 골을 넣었다. 미들필드를 장악하기 시작한 운호고는 39분 코너킥에 의한 양승기의 헤딩 슛으로 만회 골을 획득,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에 들어선 전주공고는 강한 압박을 해오는 운호고에 밀렸지만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어서 열린 5일 고등부 경기에서 군산제일고는 주광선의 4골에 힘입어 신평고를 5-1로 대승했다.
도내에서 열린 이번 주말리그 경기(초등 5), 중등 4, 고등 5)는 초중고 13경기가 열렸다.
△전적
고등부: 전주공고 1-1 운호고, 이리고 2-2 청주대성고, 전북백제고 2-2 천안제일고, 군산제일고 5-1 신평고, 고창북고 1-1 강경상고
중등부: 고창중 1-5 군산제일중, 완주중 1-0대전 중리중, 해성중 1-1 동신중, 신태인중 2-2 대전유성중
초등부: 부안초 6-0 온고을 FC, 김제중앙초 0-2 고창초, 조촌초 0-1문화초, 동산초 0-6 이리동초
/장병운기자∙argus@

캡션
지난 4일 전주공고 운동장에서 열린 주말리그 첫 경기에서 전주공고 22번 박성호가 운호고의 수비들과 볼 다툼을 하고 있다./도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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