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암학술서예재단(이사장 송하철)이 주최하는 제 10회 강암서예대전 휘호대회에서 조윤익(27·광주광역시 북구)씨가 대상을 차지해 창작지원금 1천만원을 수여받았다.

지난 4일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조윤익씨는 한문부문 참가해 양사언선생의 시 ‘충사’을 휘호했다.

송하경 심사위원장(성균관대 교수)는 “수준은 예년과 비슷했지만 서예과를 졸업한 젊은 층이 이번 대회에 많이 참가해 신선함이 느껴졌다”고 전체를 평하며 “이번 대상작은 마지막 아호와 성명, 낙관까지 흐트러짐이 없는 필체로 장법이 막힘이 없고 보는 이로 하여금 경쾌하고 신선한 느낌이 드는 필력이였다”고 평했다.

이와 함께 각 부문 최우수상(상금 각 300만원)에는 이기승(한문·대전), 한현숙(한글·부산), 이명숙(문인화·전북)씨가 선정됐다.

2차 본심휘호대회에서 231명이 참여한 가운데 150명의 입상자를 선정했다. 시상식은 5월 8일 오후 3시 강암서예관에서 열린다. /송근영기자·ssong@

각 부분별 특선이상 수상자
■ 대상 = 조윤익(한문·광주)
■ 최우수상 = 이기승(한문·대전), 한현숙(한글·부산), 이명숙(문인화·전북)
■ 우수상 = 임현묵(한문·전북), 이동진(한문·전남), 박용근(한문·경기), 김인순(한글·서울), 조성일(문인화·서울), 손주필(문인화·경남)
■ 특선 ▲ 한문=박상용, 윤영석, 강성은, 채송화, 조용연, 이상범, 김춘수, 조현옥, 유윤자, 이명복, 이상온, 이영란, 이재득, 김지성, 강이관, 김예지, 강상길,
▲ 한글= 석용무, 김정자, 이무순, 정인숙, 홍정임, 조혜남, 서명수, 김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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