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한 클래식 바이올린 선율이 벚꽃 흩날리는 봄 밤을 적신다.

전북대 예술대학 음악과 최세종교수가 바이올린 독주회를 갖는다. 7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

드로브작 낭만적 소품 작품번호 75번,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타나 제 3 C단조 작품 45번, 프랑크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A 장조 등 3곡이 별밤을 수놓는 이번 무대에서는 우석대 대학원에 출강하는 피아니스트 전정희씨가 피아노반주자로 무대에 함께 오른다.

‘연인과 함께 가족과 함께 로맨틱 한 밤을 즐겨보십시오’란 주제를 내건 이번 음악회는 선곡에서부터 달콤하고 낭만적으로 구성돼 있어 쉽고 포근하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서울대 음악대와 독일 쾰른대학원에서 디플롬을 취득한 최교수는 전주시향 악장을 역임했으며 전북실내악단 음악 감독 겸 지휘자로 활동한 바 있다. 섬세하면서도 감성적인 바이올린 악기로 봄을 맞이하는 이번 음악회는 중견연주자의 깊고 섬세한 음악세계와 조우할 수 있는 특별한 무대이기도 하다./이상덕기자· lee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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