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큰 공을 세운 공신임에도 불구하고 잘 알려지지 않아 인물을 재조명해보는 전시로 기증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보고 전북 인물을 발견하는 전시이다”

‘조선을 바로 세운 공신 이계맹’전을 기획 담당한 이종철 학예연구사는 조선의 큰 공을 세운 인물임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에 대해 “화려한 관력임에도 사료가 없었으며 녹권, 상서가 일반에 공개되지 않은 점이 가장 큰 이유이며 또한 인물을 알릴 수 있는 제자와 후학들이 남아있지 않아 이계맹이 알려질 기회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개인이나 문종으로만 보관해오면 공개되지 않았던 자료들이 기증됨에 따라 기증유물을 통해 인물을 다시 보는 기회로 문자 속에 알려지지 않은 공표를 들어내는 전시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기증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앞으로 많은 유물이 기증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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