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3회 신문의 날을 맞아 한국신문협회 전라일보 모범배달사원과 우수독자에 오승환(25)사원과 곽춘희(49·여·학원운영) 독자가 선정됐다.

전라일보 유춘택 회장은 7일 오전 3층 회장실에서 오승환 사원 등 2명에게 한국 신문협회 회장 표창장과 감사장, 금일봉을 전달하고 축하했다.

오 승환 사원은 지난 1999년 전라일보에 입사, 서전주 지사에서 배달을 하고 있으며, 신속·정확한 배달을 위해 최선을 다한 성실한 사원이다.

그는 책임감이 투철하고 매사에 솔선수범, 독자서비스에 만전을 기한 공로가 인정됐다.

서신동에서 피아노 학원을 운영하는 곽춘희 독자는 지난 2004년부터 전라일보를 구독하면서 애독자가 됐다.

독자의 눈으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적인 의견을 통해 신문의 질을 높이는 데 환경을 조성했으며, 다른 독자들에게도 신문을 볼 것을 권유하는 등 ‘신문광’으로 정평이 나있다.

유 회장은 “두 분 같은 분들이 있기에 신문의 존재가치가 더욱 큰 것”이라며 “신문협회장과 함께 진정으로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는 사원, 더 많은 것을 질책해주는 독자가 돼달라”고 말했다.

오승환 사원은 “큰 상을 받게 돼서 기분이 좋다”며 “눈과 비를 맞고 새벽시간대 신문을 배달하면서도 도내와 국내·외 큰 소식들을 독자 분들에게 전한다는 사명을 갖고 일하고 있다. 앞으로도 계속 신문 배달을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곽춘희 독자는 “학원에 출근하면 가장 먼저 보는 것이 우리 지역신문이고 아이들에게도 신문에 난 교육적인 내용을 가르치려 노력하고 있다”며 “관심을 갖고 구독한 것뿐인데 이런 상을 받게돼 얼떨떨하지만 기쁘기 그지없다”고 말했다./백세종기자·103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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