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채팅을 통해 수차례 걸쳐 성매매를 해온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7일 전북지방경찰청 여성기동대는 인터넷 채팅사이트에 남성들을 만나 성매매를 일삼은 10대 청소년 P모(16)양 등 2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또 이들과 함께 여관에서 장기 투숙하며 성매매를 알선한 또래 남성 3명을 붙잡아 투숙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P양 등은 지난달 18일 인터넷 채팅사이트 클럽5678에서 조건 남성을 만난 뒤 여관으로 이동해 성매매를 하고 건당 10~5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P양 등과 가출 남학생은 여비가 떨어지자 용돈을 마련할 목적으로 성매매를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가출한 남학생들과 함께 전주시 중화산동과 인후동 인근 모텔을 돌며 장기 투숙을 하다 성매매를 벌여왔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절도와 성매매에 대한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유진휘기자.truj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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