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환경운동연합이 지난 1일 발생한 전주 굉음 사건과 관련,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4월 2일자, 3일자 4면 보도>

전북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김용택, 오창환, 유혜숙, 전봉호, 이하 환경연합)은 8일 성명을 내고 “관계당국은 전주 굉음사건에 대한 원인을 밝히고 도민들의 재산 피해나 심리적 충격을 받은 이는 없었는지에 대한 적극적인 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환경연합은 당시 전주시 소음 측정망에 순간 소음이 기록되지 않은 것으로 볼 때 실제 굉음의 크기인 측정망 한계치인 140dB을 넘어선 것이라고 분석하고 아침시간의 진동과 굉음은 지진이나 폭발사고를 떠올리게 할 만큼 강력했고 시민들이 크게 놀랐다고 밝혔다..

특히 환경연합은 이번 굉음의 유력한 진원지로 군산 미군기지 전투기로 보고있으며, 앞으로도 같은 일이 또 발생한다면 음속돌파시 가축의 유산이나 건물 훼손등의 피해를 유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환경 연합측은 “이일이 덮어지고 향후 비슷한 일이 벌어진다면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게 될 것 ”이라며 “철저한 조사로 원인을 밝혀 인터넷에서처럼 시민들이 애꿎은 ET나 UFO를 찾아 나서는 일이 없게 하도록 바란다”고 관계당국을 비난했다./백세종기자·103bell@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