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열 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전주국제영화제의 개막식 사회자로 영화배우 김태우와 이태란이 선정됐다.

9일간의 스크린 축제로 오는 30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영화제의 문을 열게 되는 배우 김태우는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 등에 출연했으며 함께 사회를 맡은 배우 이태란은 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영화 ‘어깨너머 연인’으로 스크린 신고식을 치렀다.

민병록 집행위원장은 “예술영화와 상업영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유로운 연기를 펼치는 김태우와 힘있고 성숙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이태란이 개막식 사회자에 적합한 배우라 선정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한편 개막식에서는 올해 개막작 ‘숏!숏!숏! 2009’가 관객과의 첫만남을 갖을 예정이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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