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하루 일정으로 이뤄지는 이번 답사는 전주의 문화유산인 전주한지의 그 당시 생산현장을 직접 돌아보고 융성했던 제지 역사와 그 우수성을 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전주한지의 대표적 3대 생산지인 소양면, 상관면, 구이면 중 소양면 한지 유적지를 중심으로 소양면 마수교 부근을 비롯해 냇가를 따라 들어서있던 한지공장들의 터, 소양면 우체국 자리에 있었던 ‘동양산업조합’, 소양에 제지술을 전파했던 ‘송광사’ 등을 돌아본다.
이와함께 도침방아를 볼 수 있는 대승마을, 매우 큰 닥돌이 남아 있는 반곡마을, 한국전쟁 이후 지장들이 모여들어 한지 생산단지를 이루었던 흑설골 지소 들도 함께 돌아본다. 참가비는 1인당 만원으로 접수는 오는 17일까지 이며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문의는 228-6485로 하면 된다. /송근영기자·s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