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효자동 서은제와 황학제가 친환경 생태공원으로 조성된다.
16일 전주시에 따르면 도시 열섬현상 방지와 생태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모두 12억원을 투입, 효자동 서은제와 황학제를 체험학습이 가능한 생태공원으로 조성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저수지 유역 및 현황조사와 자연생태환경 조사 분석, 생태 호수 복원 방안, 시설물 배치와 관목류 및 초화류 식재 등을 위한 설계가 마무리되는 대로 오는 6월 착공할 예정이다.
한편 서은제는 만수면적이 1.2ha로 고마리와 물참새피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만수면적이 같은 황학제 주변에는 버드나무와 갈대, 부들을 비롯 말좀과 개구리밥이 넓게 분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황학제는 효자공원묘지를 찾는 방문객을 비롯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이며 서은제는 서곡지구 도시열섬 방지는 물론 생태와 산책로가 연계된 자연학습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영무기자ㆍkimym@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