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종(전주동중3)이 예선부터 결승까지 완벽한 기술로 잇단 폴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6일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19회 회장기전국레슬링대회 첫날 자유형 42Kg급에 출전한 김 선수는 예선, 준결승, 결승까지 연신 폴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다.
결승에서도 박성대(전남체중3)선수를 가볍게 1회전에서 빠른 태클과 완벽한 기술로 폴승을 거둬 42kg급 제왕에 올랐다.
김 선수는 지난해 대통령기대회 3위를 차지하면서 기량이 급부상했으며 오는 5월에 있을 제39회 전국소년체육대회(전남)에서 금메달이 유력시되고 있다.
또한 최규종(전북체고1)이 친형으로 형제가 같은 레슬링을 하고 있다. 최규종도 지난해 소년체전에서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실력이 월등해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로서 앞으로 주목해야할 형제 레슬러이기도 하다.
김영진감독은 “현종이는 태클이 특기로 여러 기술이 월등해 상대선수를 압도한다”고 말하며 “자신의 극한 상황을 훈련으로 극복할 정도로 연습벌레인 현종이는 대형선수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레슬링 최강이었던 전북 명예를 최규종, 현종 형제가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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