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사이클 팀이 창단 이래 첫 금빛 질주를 했다.
16일 전남 나주 벨로드롬에서 열린 제26회 대통령기 시도대항 전국사이클대회 단체스프린트서 1분 05초 914로 울산(1분 06초 749)과 부산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따냈다.
국가대표인 최래선, 이으뜸과 함께 박민오가 출전한 이번 대회는 그동안 울산시청과 금산군청에 단체전 선두자리를 내줬으나 선두를 탈환한데 의미가 있다.
전주시청 사이클은 개인종목에서 최래선과 이으뜸이 독보적인 선두를 유지했으나 단체경기는 창단이후 한 번도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최래선은 19일 개인 스프린트예선과 20일 결승전에 출전이 확실시하고 21일엔 경륜에도 나서게 돼 금메달이 유력시 된다. 최 선수는 내심 이번 대회에서 3관왕을 노리고 있다.
김효근 감독은 “최래선의 컨디션이 좋아 향후 경기에서도 좋아 큰 이변이 없다면 3관왕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 은메달을 확보한 오현지(전북체육중)는 여중부 1km 개인추발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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