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문화 전문가 양성
군산시가 지역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근대문화 이야기에 대한 체계적이고 현장중심의 교육제공을 통해 관광해설과 문화기획 부문 전문가 50명을 양성한다.

시는 교과부 주관 2009년 지역인재육성 공모사업 기초지자체 부문에서 선정된 군산근대문화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산근대문화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군산의 관광이미지를 부각시킴으로써 지역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사업으로 군산시, 군산대학교, 지역문화단체가 협력해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매주 금요일 단계별로 군산근대문화 입문, 심화, 연계와 전문과정으로 수업이 실시되며 과정별 인턴, 현장실습 등을 거치게 된다.

교육생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군산대학교 인문대학 2층 1217호 ‘지역인재양성사업단’에 방문하거나 이메일(cultural@kunsan.ac.kr)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여야 하며, 선발은 1차 서류심사를 거쳐 2차 면접 심사 후 최종 확정하게 된다.

교육 기간 중에 ‘군산근대문화 전문인력’ 교육대상자는 물론 군산시민 전체를 대상으로 국내 저명 강사와 학자 등이 참여하는 공개강연, 포럼을 열어 군산근대문화에 대한 홍보 및 이해의 폭을 확장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2020년까지 총사업비 1,755억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립박물관 건립, 지방테마과학관 건립 등 ‘군산근대문화도시 조성사업’과 새만금 개통에 따라 문화관광 전문인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이번 사업이 문화관광분야의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허종진기자·hjj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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