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분자 유통대책 협의회 가져 4.1매[사진=천리안]

정읍지역 복분자 산업의 발전방안과 유통대책 등을 모색하기 위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농협정읍시지부, 지역농협, 원협, 농산물유통주식회사, 재배작목반, 가공업체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대책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현재 (주)보해 중심의 판로를 다양화 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구체적 방안 모색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의 일환으로 정읍지역내 지역농협과 원협, 농산물유통주식회사가 연합된 유통 인프라가 구축돼 탄력적으로 대기업 및 홈쇼핑 시장 개척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또 현재의 각 읍면동별 작목반을 통합, 생산자 중심의 정읍연합작목반을 구성하고 복분자의 등급별 수매, 주류 중심에서 탈피한 소비자 욕구에 맞는 다양한 상품 개발 및 생산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높았다.

이와함께 수확 전 관수 금지, 우기시 수매요구 등이 자제되어야 한다는 건의도 이어졌으며 복분자 유통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예산지원 및 수확체험 행사 마련 등의 다양하고 적극적인 홍보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정읍지역 올해 복분자 재배면적은 전년보다 140ha 늘어난 766ha(2,456농가)로 3천600M/T을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정읍=정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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