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순창 강천산 4년새 관광객 79% 증가 (사진 - 도표)

호남의 금강 순창 강천산이 지난 2006년부터 2009년까지 4년간의 3월말기준(1사분기) 관광객 증가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보다 39%, 4년전보다는 무려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천산 관광객은 지난 2006년 3월말 기준 4만512명, 2007년 3월말 4만3922명(8%증), 2008년 3월말 5만2225명(29%증), 2009년 3월말 7만2625명(79%증)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급증하고 있다.
이처럼 관광객이 매년 급증하는 이유에 대해 군은 수려한 산세와 머리를 맑게 하는 음이온이 다량 함유된 폭포를 비롯한 황토마사토맨발산책로 등 차별화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인한 전국 수학여행단과 가족단위 관광객, 어린이 현장체험학습, 노인단체관광객 증가 등을 꼽았다.
많은 관광객들에게 국립공원 못지않은 군립공원이라는 평을 얻고 있는 강천산은 지난 2006년 전국 최우수 관광자원으로 선정되면서 관광객증가에 한층 가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이후 2007년 구장군 폭포 주변에 모래분수와 물레방아 연못, 수중지압로, 야외공연장 등을 갖춘 테마공원을 조성해 관광객 급증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와함께 병풍폭포~구장군폭포 구간 왕복 5km에 걸쳐 조성된 황토마사토맨발체험로는 발바닥 지압효과와 피로회복,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새로운 체험관광상품으로 강천산만의 매력을 전국에 한껏 발산하며 관광객 증가에 불을 지폈다.
여기에 도내 최고 길이인 1.6㎞ 목재데크 삼림욕장과 보기만 해도 아찔한 스릴만점 구름다리 또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또 하나의 비경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최근에는 연인의 방과 명언록, 소리함 등을 설치하고 안내표지판을 말끔히 단장해 관광객 몰이에 나서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많은 생각과 아이디어를 짜내 참신한 관광자원 개발로 강천산이 국내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재 조성중인 신평 찬물유원지를 비롯 강천산 주변 온천개발과 전통고추장민속마을 등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지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나갈 방침이다.순창=이홍식 기자.hslee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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