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김제시립도서관, 오디오 북 서비스 '인기

김제시립도서관(관장 오영식)이 도내 시립도서관 중 최초로 오디오 북 서비스를 개시해 시민 편의를 제공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오디오 북 서비스는 자기계발, 경제경영, 역사, 문학, 영어 오디오 북, 동화 등 100여종의 책을 PD·작가·성우·음향으로 구성된 전문 인력이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 김제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gjl.or.kr)를 통한 다운로드 및 스트리밍 서비스와 CD 대출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시는 이번 오디오 북 서비스 제공으로 4월 20일까지 700여건에 이르는 이용률을 보여 책을 읽기가 어려운 노인과 시각장애인 등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귀로 듣는 책’을 통해 독서 기회를 확대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또한 김제시립도서관에서 도입한 오디오 북은 유명 성우가 실감나는 음향 효과와 함께 책의 내용을 들려주기 때문에 이해하기 어려웠던 책도 쉽고 재미있게 독서 할 수 있도록 해 과거 1인 낭독 형태의 지루했던 오디오 북과는 차별화 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오영식 김제시립도서관장은 “독서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이 오디오 북을 많이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제=백창민기자·reform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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