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하늘, 바람이 일렁이는 들판, 수줍게 핀 꽃망울 등 화폭에 옮긴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17일을 시작으로 23일까지 군산시민문화회관 제 1전시실에서 제 2회 (사)환경미술협회 군산지부전 ‘환경사랑’.

이번 전시에는 만경강 수로를 비롯해 대둔산, 선운사 풍경 등 지역의 풍광들을 표현해 낸 작품을 비롯해 호랑이 등에 탄 아이들을 표현한 돌조각상과 서체 등 자연을 감싸안은 작품들이 전시장을 가득 메운다.

참여 작가는 강경숙, 고상준, 김광현, 김길임, 김 남, 김만수, 김순곤, 박미자, 서희정, 성민홍, 송규상, 원은주, 이동근, 이송선, 이희완, 장진숙, 전재만, 채 억, 한상숙 등이다.

박찬주 지부장은 “두번째 여는 회원전으로 환경사랑에 대한 소중함을 작품에 담았으며 미술문화를 이루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그림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는 관객이 있어야 한다”고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싱그러움이 피어나는 봄, 봄을 고스란히 투영해 낸 수채화를 감상하며 봄과 자연을 새롭게 느껴보는 전시가 될 것이다. /송근영기자·ss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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