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래선(전주시청)이 제26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 사이클경기대회 경륜마저 우승, 이 대회 3관왕을 질주하며 MVP에 선정됐다.
전주시청 팀은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불구하고 2006년 창단 이래 지난해이어 올해도 종합준우승과 MVP를 배출해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최래선, 이으뜸, 박민오, 양기원 등 4명이 출전한 전주시청(64점)은 금메달3, 은메달2, 동메달 1개로 울산시청(57점)과 강진군청(47점)을 따돌리고 금산군청(87점)에 이어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3관왕에 오른 최래선은 대회MVP로 선정,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 15일부터 전남 나주 벨로드롬에서 열린 경기에서 전주시청 팀은 그동안 단체 팀에서 약세를 면치 못했으나 최래선, 이으뜸, 박민오가 함께 거침없는 질주로 우승을 차지한데 의미가 있다.
현 국가대표인 최래선은 단체스프린트, 스프린트, 경륜에서 국내 최고를 입증했을 뿐만 아니라 전주시청 사이클 팀을 전국에 널리 알리게 됐다.
또한 이으뜸도 단체전 금과 스프린트에서 최래선에 이어 2위를 경륜에서 3위를 기록, 각종 전국대회에서 전주시청 팀의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했다.
전주시청 사이클 팀은 오는 5월 충북 음성에 있을 MBC배에 출전해 전국 최고 팀을 다시 한 번 보여줄 예정이다.
이로써 전주시청 팀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주시청의 적극적인 예산지원과 함께 응원이 뒷받침 된다면 각종 국내·외 대회와 올 대전에서 개최되는 제90회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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