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숍을 수도권에서 운영하기 위해서는 경영마인드와 지역의 마인드를 두루 갖춘 운영자가 우선 필요하다”

(사)전통문화사랑모임에서 주최한 ‘지역 안테나숍의 의의와 발전’ 간담회가 김병수 공공작업소 심심 대표의 사회로 김명희 희망제작소 팀장, 황양의 진안군청 대외협력사업과장, 장재우 전북대 농경제학과 교수, 이혜경 지리산 영농조합 대표, 김성주 도의원이 토론자로 참석한 가운데 22일 오후 2시 전주한옥생활체험관에서 열렸다.

지역정보와 상품을 매개로 도시와 지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하는 매장을 일컫는 안테나숍은 파일럿 숍이라고도 불리며 새로운 형태의 생산자와 소비자 관계를 설정으로 강원도를 비롯해 타 지역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현재 안테나숍은 서울시 잠실본동에서 운영되는 ‘마이산골 진안숍’을 비롯해, 서울 을지로 지하상가에서 17개 지자체와 농협이 운영하는 23개 점포의 ‘내고향특산물장터’, ‘강원도 진품센터’ 등이 운영되고 있다.

발제자로 나선 김명희 희망제작소 팀장은 “신뢰와 안전을 바탕을 둔 지역가치와 차별화된 수익구조, 지역특산물과 지역정보의 허브 역할과 네트워크 사업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발전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송근영기자·ssong@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