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국내 영화감독 및 작가를 대상으로 영화감독 창작공간제공사업을 전개, 지역 영산산업의 경쟁력을 통한 특성화로 영상메카의 이미지 굳히기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국내 영화감독과 작가를 대상으로 부안군의 풍광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영화감독 창작공간제공사업을 전개함으로써 스크린무대를 통해 지역이미지의 전국적 홍보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달 27일 퐁풍전야의 메가폰을 잡고 있는 조창호영화감독을 그 대상자로 선정, 지원을 전개함으로써 각본을 수정해 부안군의 영상을 담아 매칭하도록 했다.
폭풍전야의 한 관계자는 "부안군을 무대로 옮긴 폭풍전야는 김남길(28)과 황우슬혜(27)가 호흡을 맞춰 촬영에 여념이 없다”며“멜로 영화인만큼 두 사람의 호흡이 척척 잘 맞아 좋은 영화로 기대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배우 김남길과 황우슬혜가 주연을 맡아 지난 3월 제주도에서 크랭크인에 들어간 퐁풍전야는 오퍼스픽처스사가 제작하고 조창호감독이 각본을 맡은 것으로 목숨을 건 탈출을 감행한 무기수 수인과 그를 숨겨주게 된 여인 미아의 운명적인 만남을 그린 격정적 멜로물이며 하반기에 개봉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부안=김찬곤기자·kcg4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