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강성옥의원 지역축제 의무 평가 조례 발의 관심

지역축제 난립에 대한 재평가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 의회 강성옥의원이 지역축제 의무 평가를 주 내용으로 하는 조례를 발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의원은 오는 27일 임시회에서 군산시 축제에 대한 기획의도와 프로그램, 소요예산 등 사업계획서를 1년 전에 제출토록 하는 한편 별도의 심의기구를 둬 이를 평가토록 하는 내용의 ‘군산시 축제 발전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발의할 예정이다.

이 조례에는 또 1개월 이내 축제 평가보고서를 제출토록 한 뒤 결과를 다음해 예산에 반영하고 시민에게 공개토록 했다.

강의원은 이 조례에서 군산시가 1,000만원 이상 지원하는 모든 축제 형태를 대상으로 하고 있으나 사회단체 보조금을 통해 지원되는 사업은 제외하는 것으로 했다.

강의원은 “그 동안 군산지역 뿐만 아니라 타 지역에서도 대부분의 축제들이 정확한 평가와 개선점 없이 반복적으로 진행돼 예산만 낭비되는 꼴이 됐다”며 “이번 조례안 발의를 계기로 예산 낭비성 일부 행사의 구조조정이 가시화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초선인 강의원은 그 동안 자료 수집과 분석을 통해 꾸준히 지역축제의 허와 실을 연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군산=강경창기자․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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