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지문화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이남식)가 주최하고 전국한지공예대전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한지공예대전은 전통 75점, 현대 108점, 문화상품 41점이 출품돼 지난해 286점에서 50여점 줄어든 총 238점으로 양적으로 줄어든 수치를 보였다.
반면 지난해 신설된 창작한지 부문은 일부 수입 원료로 만들어진 한지가 출품되어 아쉬움을 남겼다.
심사위원장 이광진(원광대학교 교수)은 총 심사평을 통해 “지난해보다 출품작은 줄었지만 질적으로는 향상되어 이번 대전에도 매우 다양하고 섬세함이 눈에 띠는 작품이 많이 출품됐다”며 “아쉬운점은 장 위주의 작품이 많이 출품되어 상대적으로 지승, 지호 등의 출품작이 적었다”고 말했다.
한편 제 15회 전국한지공예대전 심사위원은 위원장 이광진(원광대 교수), 전통부문-최영준(지승공예가), 유영숙(군산대 교수), 현대부문-박정희(공예마을 대표), 권춘화(한국공예예술협회 회원), 문화상품부문-최석현(광주 공예협동조합 이사장), 한지창작부문-박성만(동양한지상사 대표), 유배근(한지발장) 등 10명이다. /송근영기자·ssong@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박경민 ▲금상=유광숙, 이명순 ▲은상=권세리, 이귀숙, 장은혜, 김천종 ▲동상=임숙례, 권상희, 송길은, 강갑석 ▲특별상=임춘옥, 한경화, 김미순, 오명숙, 정병인, 김재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