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장애인의날 기념식과 한마당 어울림행사가 지난 24일 남원문화체육센터에서 장애인과 가족, 일반 시민, 자원봉사자 등 1천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
남원시가 후원 하고 장애인등록단체가 연합해 주최한 이날 행사는 전통무용과 국악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참가자들은 장애인 헌장을 낭독한 뒤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장애인 복지에 공로가 큰 사람과 재활 의지를 몸소 실천해 귀감이 되고 있는 장애인 7명에게 표창장이 수여됐다.
장애인단체연합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장애인 복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최중근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남원시는 올해 장애인 복지 관련 예산 60억원을 편성해 복지 증진 수당을 지급하고 장애인들에게 전통휠체어와 장애 보장구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최 시장은 축사에서 "모든 장애인들이 존엄성과 기본적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 기초연금과 장애인요양보험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더 큰 용기과 희망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김수현기자.ksh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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