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제2공구 대행개발 사업자로 (유)한백종합건설이 선정됐다.
전북개발공사는 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완주군 이서면 일대 90만8000㎡에 추진중인 전북혁신도시 건설사업 전북개발공사 2공구를 대행개발방식으로 입찰을 붙인 결과 제일, 엘드, 옥성 등 도내 6개 업체가 1순위에 응찰, 이중 132억1200만원(낙찰율 73.9%)에 응찰한 한백건설이 시공업체로 최종 선정돼 내달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전북혁신도시 2공구는 주택건설사업자가 개발사업을 대행하도록 하고, 부지 조성공사비 중 50%를 현물인 공동주택 용지로 대납하는 대행개발 방식으로 진행된다.
개발공사 관계자는 “대행개발은 공사 뿐 아니라 대행개발 낙찰자가 적은 비용으로 현금 및 공동주택용지를 확보할 수 있어 현금 유동성을 원활히 할 수 있다”며 “이번 대행개발을 통한 공동주택용지 공급 착수를 시작으로 연내 이전기관에 대한 부지계약 착수 등 공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 혁신도시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전북혁신도시 개발사업 조성공사 2공구’와 ‘3공구’를 대행개발방식으로 발주, 지난 2월 유찰된 토지공사전북본부는 계약금을 이행보증 증서로 납부하는 등 입찰조건을 완화해 지난 16일 재입찰 공고해 27일 입찰을 앞두고 있다. /이종호기자·leejh7296@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