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안에서만 삭히던 생각과 삶의 흔적을 글로 한데 묶어 낸 이 책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단아함을 앞세우고 있다. 제 1부 ‘글밭을 가꾸며’를 시작으로 총 6부로 구성된 이 책은 삶에서 우러난 진솔함이 독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올해로 80순을 넘어섰지만 여전히 소녀같은 감수성을 글쓰기를 다하고 있는 저자에 대해 김학 수필가는 “처녀 수필집이지만 64편의 수필로 빚어진 이 책은 저자의 희로애락의 인생 역정이 불특정 다수의 독자들에게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고창출신으로 지난해 ‘대한문학’수필부문으로 등단한 저자는 현재 행촌수필문학회, 전북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