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규씨의 수필집 ‘시련의 강을 건너’가 수필과 비평사에서 발간됐다.

농촌 계몽운동가와 지역발전을 위한 농협의 부흥운동기의 성공감이 스며있는 이 책은 한 작가의 여정보다는 사회의 한켠에서 자신을 지키고 다진 한 작가의 삶의 일부분을 글로 새겨놓았다. 그래서 감동이 있고 진솔함이 묻어난다.

‘어머니의 증언’을 비롯해 총 5부로 구성된 이 책은 수필이란 가식과 포장이 아닌 작가의 마음에서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글임을 확인시켜준다는 평이다. 그래서 믿음과 함께 세상을 여는 마음의 따뜻함이 있다.

전북 부안출신으로 변산농업협동조합장을 역임한 저자는 2002년 ‘수필과 비평’으로 등단했으며 수필과 비평작가회의, 한국신문학인협회, 전북문인협회원으로 활약중이다, 양성평등 수기공모에도 입상한 바 있다./이상덕기자·leesd@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