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전북혁신도시 2공구 대행개발사업자로 충북업체인 (주)원건설이 27일 선정돼 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원건설은 역시 충북업체인 (주)허밍건설과 6:4의 지분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입찰에 참가했으며 이번 대행개발 입찰결과에 따라 토지공사는 공사 대금의 30%를 조성용지인 현물로 줄 수 있게 된다.
이번 공사구간은 전북 전주․완주 혁신도시 개발사업 2공구 조성공사로서 면적은 196만㎡이며 설계금액은 619억원이다.
대행개발에 따라 토지공사가 공사대금으로 지급하는 토지는 85㎡ 초과 공동주택용지이며 공급가격은 294억원으로 3.3㎡당 261만원 수준이다.
김종령 전북지역본부장은 “대행개발은 토지공사와 조성공사 개발사업자가 적은 비용으로 현금과 원자재를 확보할 수 있어 비교적 현금 유동성을 원활히 한다는 점에서 서로 윈윈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방식”이라며 “지금과 같은 경기침체시 토지공사와 협력업체가 상생협력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밝혔다. /이종호기자·leejh7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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