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전야제

‘선거의 열기가 영화제로 이어진다’.

올해로 열돌을 맞은 전주국제영화제가 30일 개막을 앞두고 29일 오후 8시 전주노송광장에서 전야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문을 연다.

디지털영화제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는 전주국제영화제는 전주출신으로 태연이 속해있는 ‘소녀시대’와 전주가 낳은 세계 최고의 비보이그룹 ‘라스트 포원’등 젊은이를 겨냥한 화려한 축하의 무대가 이어진다, 또 역대 전주국제영화제 야외무대 행사에서 가장 큰 호응을 받았던 실력파 락 밴드 노브레인과 그룹 신화의 보컬로 데뷔한 인기가수 신혜성 등 인기연예인들의 공연과 크로스펜턴트, 대한사람, 고구려밴드 등 락밴드공연과 퓨전국악그룹 오감도 등 총 10개팀의 풍성한 볼거리와 봄하늘, 그리고 소나무 숲에서 열기를 보탠다.

특히 이번 전야제에서는 유명 연예인과 지역예술문화단체의 공연과 더불어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집행위원장의 축사와 올해 홍보대사인 이지훈, 조안의 축하인사, 10년을 돌이켜 볼 수 있는 영화제 10년사 영상 등이 상영된다.

10년이라는 길지 않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영화제와 세계 유수의 영화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영화제로 성장한 전주국제영화제는 10주년을 시작으로 또다시 10년을 준비하며 세계적 영화제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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