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 감독은 국가 대표를 꿈꾸는 중학교 선수들과 2시간을 넘게 자신의 유소년 시절과 선수시절을 선수들에게 재미있게 설명하며 축구 기본기와 미니게임을 땀을 흘리며 함께 했다.
이날 허 감독이 클리닉 동안 강조한 것은 자신감이었다. 패스의 속도와 방법, 트래핑 자세, 정확한 헤딩법을 자세하게 설명하며 지도했다. 허 감독은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과 유연성”이라며 생각하며 축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장에서 맹목적으로 뛰고 패스하는 시대는 끝났다며 빈 공간을 활용한 패스의 강약과 수비 전술에 있어 창의성이 있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앞서 열린 강연에서 허 감독은 “공부하면서 운동 하는 게 인성과 축구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현재 진행 중인 주말리그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도자와 선수들 모두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