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 팀 5인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익산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볼링협회장배전국남녀볼링대회 5인조(서정환, 정승주, 김준형, 정진호, 김희동)에서 인천교통공사를 따돌리고 1위를 했다. 이번 5인조 우승은 팀 창단이후 첫 쾌거다.
2인조(김희동, 정승주)가 대구북구청에 밀려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또 2006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정승주는 마스터즈(개인, 2인조, 3인조, 5인조)에서 10명이 다투는 매치게임에 올라 3위를 차지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도체육회 볼링 팀은 올 겨우내 혹독한 훈련을 통해 체력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볼링 팀은 1주일에 두 번 미륵산을 등산하고 올해는 대회를 앞두고 연석산과 대둔산을 등산하며 극기훈련을 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일 감독은 “정진호, 서정환이 앞에서 이끌고 김희동과 정승주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다음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했다.
특히 지난 4월에 입단한 김준형이 팀에서 적응해 나가고 있어 오는 20일에 열리는 대구 실업연맹전과 전국체전에서 목표치 이상의 성적을 내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장병운기자∙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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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서 열리고 있는 대한볼링협회장배전국남녀볼링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도체육 팀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왼쪽부터 김성일 감독, 서정환, 정승완, 정승주, 김준형, 정진호, 김희동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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